놀아주는 여자 등장인물 및 줄거리

놀아주는 여자

2024년 06월 12일부터 08월 01일까지 16부작으로 방영된 JTBC 수목 드라마다.  

드라마 개요

2024년 06월 12일부터 08월 01일까지 16부작으로 방영된 JTBC 수목 드라마로,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 (엄태구 분)'과 밝고 활기찬 미니언니 '고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로맨스를 다루고 있으며, 서로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두 주인공이 거듭된 우연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다. 원작 웹소설은 2019년에 첫 연재를 시작했으며, 드라마 방영에 앞서 웹툰으로도 각색된 바 있다. 드라마 기획과 캐스팅 보도는 2022년 10월에 발표되었고, 방영 전부터 웹소설과 웹툰의 인기를 바탕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 드라마는 나경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김영환 감독과 김우현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김영환 PD의 전작으로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나의 위험한 아내', '고스트 닥터', '오늘의 웹툰' 등이 있다. 이 드라마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남자가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인 여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반전충만 설렘충전 로맨스'를 표방한다. 총 16부작으로 준비된 이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등장인물

서지환 (엄태구 분): 전설처럼 알려진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의 대표로서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인물. 외적으로는 차갑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따뜻함을 지니고 있다. 고은하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감정에 서서히 눈뜨게 된다.
고은하 (한선화 분): 아이들과 함께 노는 것을 즐기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마카롱소프트 소속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로 평소 조폭을 매우 싫어하지만 서지환과의 예기치 않은 만남을 통해 자신의 삶에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장현우 (권율 분): 서지환의 과거와 깊은 연관이 있는 인물로,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을 형성하며 극의 흥미를 더한다.
김현진, 박재찬, 양현민, 황현정, 문동혁, 신수현 등: 다양한 배역으로 출연하여 드라마의 풍성한 서사와 인물 관계를 이끌어간다. 각각의 캐릭터는 서지환과 고은하의 여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극의 깊이를 더해준다.

줄거리

'놀아주는 여자'는 클럽에서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서지환과 고은하가 길거리, 키즈 푸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예기치 않게 계속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처음엔 서로에 대한 큰 오해로 인해 충돌이 끊이지 않았지만, 고은하의 밝고 따뜻한 모습은 서지환의 마음을 서서히 녹이기 시작한다. 서지환 역시 자신도 몰랐던 감정을 느끼며 그녀에게 점점 끌리게 된다. 특히 고은하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습에서 환하게 웃는 장면은 서지환의 마음에 강한 떨림을 남긴다. 두 사람의 관계는 클럽에서의 첫 만남 이후에도 계속 꼬여가며, 경찰 놀이 콘텐츠 촬영 도중 서지환에게 수갑을 채우는 등의 해프닝을 겪으며 오해는 더욱 깊어진다. 그러나 서지환은 고은하가 아이들과 함께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며, 그녀에 대한 마음이 점점 깊어짐을 깨닫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서지환은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점차 털어놓게 되고, 고은하 또한 그를 이해하고 지지하게 된다. 드라마는 이들의 만남과 갈등, 오해와 화해, 그리고 사랑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고은하와 서지환은 키즈 푸드 페스티벌에서 다시 만나게 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지게 된다. 드라마 후반부에서는 서지환과 고은하가 냉동창고에 갇히는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더욱 깊이 확인하게 된다. 두 사람은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 마지막 회에서는 서지환이 고은하에게 타임캡슐을 통해 귀여운 프러포즈를 하며 둘의 행복한 결말을 완성한다. 이로써 두 사람은 평생 함께하기로 약속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놀아주는 여자 촬영지

주요 촬영지는 김포 아트빌리지, 데시멀(서울 종로구 청운동), 불곡산 대광사,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 메디테리움 의학박물관, 북서울 꿈의 숲,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미동아파트, 엘리에나 호텔, 더헤븐 리조트, 퍼스트뮤사이 성수, 서울 앤드트리메타, 방포해수욕장 등으로 알려져 있다. 각 장소는 주인공들의 삶과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장면에서 중요한 배경으로 활용되었다. 특히 김포 아트빌리지는 서지환의 아버지 서태평의 한옥 저택으로 등장하며, 데시멀은 고은하가 서지환과 그의 의동생들과 함께 살게 된 집으로 촬영되었다.

리뷰

'놀아주는 여자'는 기존의 로맨스 드라마와는 다른 신선한 접근으로, 단순한 설렘을 넘어선 깊은 감정과 인간관계를 다룬다. 주인공 서지환과 고은하의 좌충우돌 로맨스는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고, 때로는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두 사람이 서로의 과거와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해 가는 과정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배우들의 열연과 독특한 연출, 코믹한 요소들이 적절히 어우러져 '병맛 로맨스'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그 안에 담긴 진정성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기며, 사랑과 이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작품은 그 자체로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