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드라마 리뷰

엄마친구아들 줄거리 및 리뷰

오늘썬 2024. 11. 21. 20:39
반응형

엄마친구아들

2024년 08월 17일부터 10월 06일까지 16부작으로 방영됐던 tvN 드라마다.

드라마 개요

로맨틱 코미디와 가족 드라마의 요소를 결합한 작품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20분에 방송되었으며, 16부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CJ ENM의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하고, 스튜디오드래곤과 더모도리가 제작을 맡아 만들어졌으며 tvN에서 방영되었다. 드라마의 연출은 유제원 감독, 극본은 신하은 작가가 맡았습니다. 이 두 제작진은 이전에 '갯마을 차차차'에서 함께 작업한 바 있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주연 배우로는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 윤지온 등이 출연하여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너는 나의, 나는 너의 살아있는 흑역사다'라는 독특한 슬로건으로 주인공들의 과거와 현재를 엮으며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녀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들은 같은 동네에서 서로의 삶에 엮이며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과 감정들을 다루며, 유쾌하고도 가슴 뭉클한 로맨스를 보여준다.

출연진 소개

최승효(정해인 분): 대한민국 건축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로, 건축사 사무소 '아틀리에 인'의 대표이다. 프랑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한국으로 돌아와 자란 승효는 부모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소꿉친구인 배석류와 함께 자랐다. 그는 고유한 이야기를 가진 공간을 세련되게 풀어내며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실력 있는 인물이며 외모와 성격 모두 출중한 승효는 말수가 적지만 센스 있는 한 마디로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런 그의 인생에 단 하나의 변수, 바로 '또라이' 배석류가 있습니다. 석류의 복귀로 인해 평화롭던 그의 일상은 다시금 흔들리기 시작한다.

배석류(정소민 분): 항상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성격을 지닌 석류는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글로벌 대기업 '그레이프'에 입사한 인물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인생의 굴곡으로 인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며, 자신의 인생을 재부팅하고자 한다. 석류는 어린 시절부터 최승효와 함께 자라며 서로의 인생에 깊이 얽혀 있었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과거의 감정들과 현재의 상황 속에서 갈등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복잡한 감정선을 그려나간다.

서혜숙(장영남 분): 승효의 어머니로, 외교부의 아프리카 통으로 불리며 뛰어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인물이다. 승효를 낳고도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나가기 위해 해외 발령을 받았으며, 자식과의 거리감이 생기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승효와 가족들과의 관계를 다시금 정립해 나가려 한다.

나미숙(박지영 분): 석류의 어머니로, 생활력이 강한 치밀한 인물입니다. 석류의 성공을 자랑스러워하며, 그녀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딸을 응원한다. 어린 시절부터 석류와 승효를 함께 키워온 미숙은 두 아이의 관계를 지켜보며 이들의 갈등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엄마친구아들 줄거리

승효는 자신의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석류는 미국에서의 삶이 무너지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며, 예기치 않게 승효와 재회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인생에 다시 얽히게 되며 과거의 흑역사와 현재의 상황 속에서 갈등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성장해 나간다.

드라마는 승효와 석류가 어린 시절부터 서로의 인생에 깊이 관여해 왔던 과거의 사건들을 통해 이들이 현재 어떤 관계에 있는지, 그리고 서로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점차적으로 보여주며 이들은 각자의 인생에서의 실패와 좌절을 겪으며, 서로에게 위로와 지지를 보내는 과정을 통해 더욱 깊은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각자의 커리어와 관련된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며, 이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마지막 회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결혼을 1년 미루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석류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분식집을 리모델링한 가게를 선물 받으며 감동했고, 승효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는 사소한 갈등들도 있었지만,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통해 이를 극복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이들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드라마 촬영지

해바라기 밭은 11화에 등장하여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은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구와을마을에서 촬영되었으며, 매년 태백해바라기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며 이곳에서 두 주인공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첫 입맞춤을 나누는 장면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깊은 인상을 남겼다. 캠핑장은 12화에서 등장한 장소로,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문수골힐링캠핑장에서 촬영되었다. 만화방 장면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만화 속으로'에서 촬영되었다. 이곳은 24시간 운영하며, 드라마 초반과 12화에서 승효가 석류를 찾아가는 장면의 배경이 되었다. 이외에도 안성 석남사에서 쑥자매 절 모임 장면이 촬영되었으며, 서울 종로구의 왕짱구식당은 석류가 귀국 후 절친 모음과 함께 간 동네 단골 떡볶이집으로 등장했다.

리뷰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방영 초기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IMDb에서 7.7, 더우반에서 6.4, 왓챠피디아에서 2.3점을 기록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다. 특히,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은 호평을 받았지만, 스토리의 전개가 다소 작위적이고 클리셰가 많다는 비판이 있었다. 스토리 전개가 갑작스럽거나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으며, 특히 8회에서 밝혀진 여주인공의 비밀은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무리한 전개라는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드라마의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들의 감정선이 잘 드러나며, 주요 인물 간의 갈등과 화해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존재하며 배우들의 호연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 많았으며, 그로 인해 드라마의 후반부 시청률은 소폭 상승했다. 다만, 전체적인 대본의 완성도와 연출에 대한 비판은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장면들의 연출이 부족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드라마는 청춘의 성장, 가족 간의 유대, 그리고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려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 설정의 개연성 부족과 불필요한 갈등의 반복 등으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열연과 현실적인 배경 설정, 그리고 유쾌한 대사들은 드라마를 끝까지 시청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