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드라마 리뷰

국가대표 와이프 줄거리 서평

오늘썬 2024. 5. 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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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와이프

2021년 10월 04일부터 2022년 04월 08일까지 KBS1에서 122부작으로 방영됐던 드라마다.

 

드라마마 개요

강남의 집 한 채를 통해 삶의 클래스를 올리려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서초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서초희(한다감 분)는 광고 회사의 열혈 팀장으로, 남편 강남구(한상진 분)의 말을 믿고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가 실패하여 강남의 아파트를 날리고 작은 빌라로 이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서초희는 직장 동료들에게 이전 집 주소를 그대로 두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게 된다. 

서초희의 남편 강남구는 현실감 없는 이상주의자로 서울에 다시 집을 살 생각이 없는 인물이다. 

시어머니 나선덕과의 갈등, 동생 서강림의 결벽증과 비혼주의, 어머니 오장금의 반찬 가게 운영과 사위에 대한 불만, 가수 꿈을 꾸는 서보리 등의 이야기가 복잡하게 얽히며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드라마는 가정 내 갈등과 화해, 가족 구성원 간의 사랑과 이해를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각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스토리를 지니고 있으며, 이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국가대표 와이프는 현실적인 주제와 감동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등장인물 소개 및 줄거리

드라마의 주요 인물인 서초희 (한다감 분)은 38세의 광고회사 본부장으로, 경제적으로 무능한 시댁 식구들을 돌보며 자의 반 타의 반 가장이 된 인물이다. 

딸 리안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강남에 기반을 잡으려 애쓰는 워킹맘이다. 

귀여운 속물에 잔머리의 여왕으로, 결혼 후 시댁의 몰락으로 인해 많은 갈등을 겪고 있다. 

남편 강남구와 시어머니 나선덕과의 갈등 속에서 강남에 집을 사기 위한 투쟁기를 그린다. 

드라마 중반부에는 급작스러운 성격 변화로 다정한 효부로 변모한다. 

강남구 (한상진 분)는 서초희의 남편이자 도시공학과 부교수이다. 강남에 집을 마련했다가 투자 실패로 인해 빚을 지게 되어 명진동으로 이사 온다. 

아내의 강남 재입성 계획에 비협조적이며, 마마보이와 애처가 사이를 오가는 우유부단한 성격을 가진다. 

대리운전 일을 시작하면서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려 노력한다. 

나선덕 (금보라 분)은 서초희의 시어머니로, 아들인 강남구의 공부를 지원하며 손녀 리안의 육아를 맡아왔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과거의 부유함을 그리워하며 아들에게 의지한다. 

며느리 서초희와 갈등을 빚으며, 집안일을 떠넘기려는 주책스러운 성격을 가진다. 

후반부에는 방수건설의 청소부로 일하며 황혼 연애를 시작한다.
그 외 인물인 강석구 (신현탁 분)은 서초희의 시동생으로, 철없고 무책임한 인물이다. 

여러 사업을 벌이다 실패하며 가족에게 의존하는 백수로 살아왔다. 

어머니의 주선으로 방수건설에서 주차 관리 보조 업무를 맡게 된다. 집안에 민폐를 끼치는 행동을 일삼으며, 다른 인물들과 자주 갈등을 빚는다. 

강리안 (김태연 분)은 서초희와 강남구의 딸로, 똑 부러지고 의젓한 성격을 가진다. 

친구들의 따돌림 속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을 이어가며, 어머니 서초희의 희망이자 삶의 의미가 된다. 

학업과 친구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딛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간다.
서강림 (심지호 분)은 서초희의 남동생이자 이혼 전문 변호사이다. 

결벽증을 가진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을 지녔다. 

과거 여자친구의 죽음으로 인해 여자를 멀리하며 살았으나, 한강대학교에서 만난 한슬아(정보민 분)와의 인연으로 변화의 계기를 맞는다. 

결국, 오랜 시간 짝사랑해온 최선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

 

국가대표 와이프 촬영지

분당메모리얼파크는 드라마에서 서초희의 친구 최선해가 부모의 묘소를 찾는 장면이 촬영된 장소이며 인하대학교 본관 및 캠퍼스 곳곳이 드라마 속 장면으로 등장했다.

 

드라마 서평

국가대표 와이프는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로 전개되면서 많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중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였으며, 특히 주인공 서초희 역을 맡은 한다감은 물론 금보라, 안석환, 양미경, 한상진, 조은숙 등 베테랑 배우들이 드라마의 중심을 잘 잡아주었다. 

신현탁과 오유나 등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스토리를 풍부하게 만들어갔다. 

이 작품에서는 전작에 이어 다시 황혼의 사랑이 등장하며, 서초희 가족과 노원주 가족이 한 가족으로 맺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방배수와 나선덕의 만남 이후, 드라마의 중심이 이들로 기울면서 서초희 캐릭터의 성격 변화가 다소 급작스럽게 느껴졌지만, 전반적으로는 몰입감 있는 전개를 유지했다. 

후반부에 들어서 방배수와 나선덕의 재혼을 둘러싼 갈등과 화해 에피소드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극적 재미와 긴장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노원주와 마갑순, 그리고 강석구의 행동으로 인해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발암 요소가 지적되기도 했다. 

방배수의 유산 문제와 오장금의 수술 문제 등 몇 가지 개연성 없는 전개도 지적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강림과 최선해, 한슬아와 김동하, 서보리와 양재민 등 각 세대별 커플들의 로맨스 라인이 깔끔하게 정리되면서 새로운 유인 요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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