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드라마 리뷰

악의 꽃 줄거리 결론

오늘썬 2024. 5. 1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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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2020년 07월 29일부터 09월 23일까지 16부작으로 방영된 tvN 드라마다.

 

드라마 개요

마녀사냥에 대한 이야기다. 

죄를 지은 적 없는 도현수는 아버지의 연쇄살인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과 친구들에게까지 거친 괴롭힘을 당한다. 

살인마 아버지라는 분명한 사건으로 인해 착한 아이라는 도현수의 실체는 사라진다. 

그는 변명하지 않는다. 

자신이 아니라고 구구절절 하소연하지 않는다. 

이야기는 시작부터, 그를 마녀사냥하는 사람들의 프레임으로 시청자를 이끌어간다. 

그리고 함께 도연수가 그렇게 괴롭힘을 당하고 범죄의 행각을 들킬지 몰라 아찔한 삶을 살아가는 게 당연하다고 믿는다. 

그가 사람을 헤쳤다거나, 악의를 품었다는 이 실체 없음을, 시청자는 이야기의 중반부에 가서야 깨닫고 머리를 잡게 된다. 

이야기는 시청자를 마녀사냥에 동참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우리 주변에 우리가 미워하고 돌을 던진 적 있는 사람들을 돌아보게 한다. 

당신의 악의는 아무런 잘못이 없던 꽃을 향하고 있진 않은가?

 

줄거리 및 배경

가장 사랑하던 존재가 연쇄살인마라면?이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드라마는 시작된다.

드라마는 도현수라는 소시오패스 인물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였으며 신분세탁을 하고 인간의 감정을 훈련하며 완벽한 인생 역전에 성공한 것처럼 연출된다. 

시청자들은 금속 공예가로, 남편으로, 그리고 사랑하는 딸의 다정한 아버지로 연기되어지는 듯한 도연수의 행동과 조금씩 드러나는 그의 살인 행적들을 지켜보면서 연출된 도현수라는 인물에 완전히 설득되어 버린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그가 과거를 들켜서 지금의 행복을 잃게 될지 말지의 방향으로 고정이 되고, 형사인 아내 차지원은 남편이 흘린 실마리를 하나씩 습득하면서 끔찍한 비극의 맛을 점차 실감 나게 느껴간다. 

그러나 이야기의 비밀이 밝혀질 것 같은 절정에서 도현수 역시 피해자이며, 연쇄살인마인 아버지의 죄가 묻어 손쓸 수 없을 만큼 망가진 인생이었다는 사실에 시청자는 경악하게 되는데.
드라마 악의 꽃은 신분 세탁한 범죄자라는 영화 화차를 떠올리게 하면서 장르적, 전개의 방향을 안심시키다가, 그가 어릴 적 아버지의 살인 행적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감정이 망가진, 그래서 가까스로 인간적인 정서를 회복하고 가족을 지키려 하는 애절한 남편과 아버지의 이야기로 분투시킨다. 

가해자가 피해자로 전복되는 아이러니한 재미와 누가 봐도 믿을 수 없는 정황을 보고도 도현수라는 인물을 지지하는 세력이 만들어지면서 극적인 재미를 더해간다. 

주인공은 버려졌고, 추악해졌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이름을 알고도 곁에서 싸워주는 아내와 동료들을 보면서 사건이 해결된 끝에, 자신의 이름을 되찾게 된다. 

인간이 인간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매력적으로 보이려는 연출과 디자인적 전략, 쓸모 있는 능력이 주를 이룰지 모르지만, 궁극에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드라마는 지속해서 시청자들에게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 

 

수상과 시청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은 5.7%를 기록하였다. 

또한 김철규 PD가 백상예술대상에서 악의 꽃을 통해 연출상을 수상하였다.

 

악의 꽃 결론

드라마 악의 꽃은 사랑과 진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서스펜스를 그린 작품으로,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와 각자의 비밀이 얽히고설키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드라마는 강렬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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