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드라마 리뷰

선재 업고 튀어 등장인물 줄거리

오늘썬 2024. 11. 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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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2024년 04월 08일부터 05월 28일까지 16부작으로 방영됐던 tvN 월화 드라마다.

드라마 개요

타임슬립 로맨스를 중심으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임솔(김혜윤 분)은 자신이 열렬히 사랑했던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큰 상처를 입고, 그를 구하기 위해 15년 전인 2008년으로 돌아가 시간을 거슬러 그의 운명을 바꾸려 한다. 이 드라마는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며, 풋풋한 첫사랑과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타임슬립 구원 서사와 결합해 독특한 이야기를 선보였다. 변우석과 김혜윤이 주연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의 달콤함을 더하며,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큰 호평을 받았다.

등장인물 및 줄거리

주인공 류선재(변우석 분)는 가수이자 배우로서 성공한 인물로,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그를 사랑한 팬 임솔이 그의 죽음을 막기 위해 2008년으로 돌아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류선재는 2009년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로 데뷔하여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배우로도 활동하면서 연예계의 정상에 오른 톱스타로 그려진다. 하지만 과거의 류선재는 유망한 수영선수였다. 전국 대회에서 수상하며 차세대 스포츠 스타로 기대를 모았지만, 어깨 부상으로 인해 수영선수의 꿈을 포기해야 했다. 좌절하던 그는 친구 백인혁(이승협 분)의 제안으로 우연히 오디션을 보게 되고, 기획사 대표의 눈에 띄어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로 데뷔한다. 이후 연예계에서 빠르게 성공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지만, 오랜 시간 노력과 경쟁 속에서 번아웃을 겪게 된다. 류선재는 점점 무기력해지고, 잠 못 드는 밤을 보내며 연예계 은퇴를 고민하던 중 마지막 콘서트를 마친 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또다른 주인공 임솔(김혜윤 분)은 류선재의 오랜 팬으로, 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는다. 류선재가 자신에게 있어 삶의 의미였던 만큼, 그의 죽음은 임솔에게 큰 절망이었다. 그런 임솔에게 기적처럼 타임슬립이 일어나며, 그녀는 2008년으로 돌아가게 된다. 과거로 돌아간 임솔은 자신이 고등학생이었던 시절, 그리고 아직 19살인 류선재와 마주치게 된다. 과거로 돌아간 임솔의 목표는 단 하나, 류선재의 죽음을 막는 것이었다. 하지만 과거의 류선재는 아직 가수로 데뷔하지 않았고, 그저 유망한 수영선수로서 활동하고 있었다. 임솔은 그와의 첫 만남부터 혼란에 빠지게 되고, 류선재의 죽음을 막기 위한 그녀의 여정이 시작된다. 과거의 류선재는 자감고등학교 수영부의 에이스로, 전국 체전에서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스포츠 스타로 주목받던 인물이다. 그러나 어깨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되면서, 선수 생활에 잠시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수영 선수로서의 미래가 불확실해진 류선재는 좌절 속에서 고민하고 있었고, 이때 임솔과 처음 만나게 된다. 임솔은 과거로 돌아간 이후부터 류선재의 죽음을 막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 그녀는 류선재가 수영선수를 계속하도록 유도해 그가 연예계에 진출하지 않도록 막으려 하고, 또한 그의 곁에서 그를 지키고자 한다. 하지만 과거의 류선재는 그런 임솔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녀를 부담스럽게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임솔은 포기하지 않고 류선재의 곁을 지키며,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이 드라마에서는 두 사람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류선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도 함께 다루고 있다. 류선재의 친구이자 밴드 이클립스의 리더인 백인혁, 그리고 류선재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김태성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 드라마에서 류선재와 임솔의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전개되며,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결국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임솔이 2008년으로 돌아가 류선재를 구하려는 시도는 결국 성공하게 되며, 두 사람은 다시 한번 함께할 기회를 얻게 된다. 드라마의 마지막에서는 류선재와 임솔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드라마 촬영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촬영지는 수원 행궁동과 화성행궁 주변의 전통적이고 아름다운 장소들이 등장한다. 행궁동의 화홍마트는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으로 유명하며, 이곳 외에도 왕대포집, 깡보분식, 칠보장여인숙 등 여러 오래된 가게들이 등장한다. 화성의 화홍문에서는 선재가 솔이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촬영되었고, 밤이 되면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수원천 징검다리와 인도교, 방화수류정 등은 두 주인공의 로맨스를 배경으로 삼아 촬영되었다. 전남 화순에 위치한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은 선재와 솔이의 대학교 MT 장면이 촬영된 장소이며, 충남 당진의 삽교호 놀이동산에서는 두 주인공이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드라마 평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로맨스와 서스펜스가 결합된 작품으로, 주인공 임솔이 첫사랑 류선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이 드라마는 김혜윤과 변우석의 강력한 케미와 몰입감 있는 연기, 그리고 시간 여행을 통해 감정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그린 것이 매력적이다. 특히 변우석이 연기한 류선재는 외형적 매력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깊이 있는 인물로 그려져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는 임솔과 류선재의 순수하고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지만, 그 사이에 타임슬립이라는 판타지적 요소와 연쇄 살인마와의 대치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어 다소 복잡한 이야기로 진행된다. 16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긴 호흡과 반복적인 서사가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과도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모든 에피소드가 일관된 흐름을 유지하지는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 여러 장르가 혼합된 구성이 이 드라마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했으며, 한편으로는 각각의 이야기들이 명확히 정리되지 못하고 흐트러진 느낌을 주기도 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로맨틱한 감정을 자극하는 한편, 두 주인공의 서사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첫사랑의 설렘, 운명을 바꾸려는 노력, 그리고 두 사람 사이의 애틋한 관계가 드라마의 주요 매력 포인트였다. 그러나 지나치게 긴 호흡과 복잡한 전개는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피로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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