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2023년 11월 24일 쿠팡플레이에서 오픈한 웹드라마다.
소년시대 개요
청춘, 코미디, 학원, 액션, 드라마 장르를 결합한 작품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의 충청도 시골을 배경으로 하며, 학교 폭력과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요 등장인물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겪는 갈등과 모험을 다룬다.
이 드라마는 학교폭력이라는 심각한 사회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면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존중과 화합으로 제시한다.
등장인물 소개 및 줄거리
주인공 장병태(임시완 분)는 학교에서 늘 맞고 다니는 소심한 학생으로 친구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이 미미하고,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다.
드라마는 온양 찌질이 병태가 부여 농고로 전학오면서 시작된다.
부여농고로 전학온 병태는 충청도 일대를 평정한 전설의 싸움꾼 ‘아산백호’ 정경태(이시우 분)와 이름이 비슷하여 발생한 오해로 인해 부여농고 일진으로 학교생활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타고난 미모로 모든 남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부여에서 가장 강한 학생에게만 관심이 있는 인물인 강선화(강혜원 분)와 러브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오해들은 점점 쌓여만 가지만, 병태는 이러한 상황에 점차 적응해 가게된다.
그러던 중 진짜 아산백호 경태가 병태와 같은 학교 같은 반으로 전학을 오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경태는 예전의 기억을 잃은 상태이다.
병태는 경태가 진짜 아산백호임을 알아차리지만 그가 기억을 잃었음을 알고 계속 아산백호 생활을 계속 유지한다.
이러한 생활도 얼마가지 않아 경태가 기억을 찾으면서 병태의 모든 거짓말이 들통이나고, 이때부터 병태의 학교생활은 지옥으로 바뀐다.
한편, 부여 일대 여고 짱이자 동네 불량배들을 조용히 처단하며, 부여를 지배하고 있는 박지영(이선빈 분)은 어릴 적 부모님들을 통해 병태와 친하게 지낸 사이로 고등학생이 돼서 다시 만난 병태에게 뭔가 마음이 쓰인다.
이러한 병태를 위해 지영은 경태를 급습하여 복수에 성공하지만, 이내 경태는 지영을 찾아내서 만신창이로 만든다.
이를 알게된 병태는 변화하기로 마음을 먹고, 자신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지영은 이러한 병태를 지지하며, 그의 내면에 숨겨진 강인함을 발견하고 특훈에 돌입한다.
병태는 지영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되찾기 시작하며, 그는 체력 훈련을 시작하고, 싸움 기술을 배우며 점차 강해진다.
특훈을 통해 강해진 병태는 변장을 하고, 부여농고 일진들을 한 명씩 제압해 나가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부여농고 일진들을 비롯하여 경태 또한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자신들을 습격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기 시작한다.
결국 병태는 부여농고 일진들을 모두 제압하고, 경태와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이 대결은 단순한 물리적 싸움이 아니라 두 사람의 정신적 성장과 가치관의 충돌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대결에서 병태는 승리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과 어려움을 겪는다.
경태는 패배 이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변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병태는 더 이상 소심한 학생이 아니라 학교 내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성장하면서 드라마는 끝이 난다.
드라마 촬영지
소년시대 속 부여 읍내 풍경은 요선동 골목에서 촬영되었고, 병태와 친구들이 깻잎을 팔러 갔던 공주시장의 배경이자 부여농고생들의 아지트였던 중앙시장 골목이 등장한다.
지영이 아산백호를 혼내주던 소양로 기와집골 골목, 병태가 자전거 추격신을 펼쳤던 육림고개, 부여고등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멈춰 섰던 소양댐 주차장, 파란 버스가 다리를 지나는 장면이 촬영된 세월교와 소양 7교, 부여농고 아지트로 등장한 화양연화 커피, 경태가 선화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간 해피초원목장, 병태와 선화가 오리배 데이트를 즐기던 공지천, 아산백호가 선화를 구경하러 왔던 로라커피 등 춘천의 다양한 명소들이 배경으로 사용되었다.
이 모든 장소들은 드라마의 배경인 1980년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들로, 춘천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들이다.
소년시대 서평
고등학생들의 삶을 중심으로 지역 특유의 언어와 문화를 진솔하게 담아내며, 특히 충청도 사투리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586 세대에 대한 기존 이미지를 재조명하고, 세대 간의 갈등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기여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80년대 후반 학번으로, 기득권 세대라는 비판을 받는 586세대의 일부이지만, 이들의 고등학교 시절을 통해 당시의 어려움과 비루함을 보여주며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힘과 권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학교 내외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임시완의 찌질함을 잘 빌드업하여 캐릭터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낸 점은 드라마의 큰 성공 요인으로 꼽히는데, 임시완의 연기 그 자체로도 재미있고 유쾌한 드라마이지만, 그 이면에는 사회적 메시지와 세대 간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진솔함과 인간미가 돋보인 드라마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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