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시맨 등장인물 소개 및 줄거리

아이리시맨

2019년 11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미국 범죄 드라마다.

드라마 개요

아이리시맨은 찰스 브란트의 책 "I Heard You Paint Houses"를 원작으로 하여, 스티븐 자일리언이 각본을 맡았다.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등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들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209분의 긴 상영시간 동안 마피아의 세계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인간관계를 심도 있게 다룬다.

등장인물 소개

프랭크 시런 (로버트 드 니로 분)은 영화의 중심인물로,, 그의 이야기와 회상을 통해 영화가 전개된다. 프랭크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복무한 후 트럭 운전사로 일하다가, 마피아 조직과 얽히게 된다. 그는 초기에는 단순히 물건을 운반하는 역할이었지만, 점차 조직 내에서 신뢰를 얻고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프랭크의 성실함과 충성심은 마피아 보스인 러셀 버팔리노의 눈에 들어, 그는 청부살인자로서 조직의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다. 프랭크는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내면적으로는 도덕적 갈등과 죄책감에 시달린다.

지미 호파 (알 파치노 분)는 미국 노동조합의 지도자이자, 트럭 운전사 노동조합의 회장이다. 그는 강한 카리스마와 지도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지만, 그의 권력욕과 독단적인 행동은 종종 논란을 일으킨다. 지미 호파는 프랭크 시런과 깊은 우정을 나누며, 프랭크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호파는 자신의 정치적 야망과 마피아 조직과의 갈등으로 인해 점점 더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그의 실종 사건은 영화의 중요한 미스터리 중 하나이다.

러셀 버팔리노 (조 페시 분)는 마피아 조직의 보스로, 프랭크 시런의 상사이자 멘토 역할을 한다. 그는 냉정하고 계산적인 인물로, 조직 내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러셀은 프랭크에게 청부살인 임무를 맡기며, 그를 조직의 중요한 일원으로 키워나간다. 그는 지미 호파와도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호파의 독단적인 행동에 대해 점점 불만을 품게 된다.

줄거리

영화는 프랭크 시런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프랭크는 노년에 요양원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그는 트럭 운전사로 일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마피아 조직과 연결되게 되고, 점차 조직 내에서 신뢰를 쌓아간다. 러셀 버팔리노의 눈에 든 프랭크는 조직의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며, 특히 청부살인자로서 활동하게 된다. 프랭크는 지미 호파와의 우정을 쌓아가며, 호파의 신임을 얻게 된다. 호파는 노동조합의 권력을 장악하고,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마피아 조직과 협력하게 된다. 그러나 호파의 독단적인 행동과 권력욕은 마피아 조직과의 갈등을 일으키게 되고, 이는 결국 그의 몰락을 초래하게 된다. 프랭크는 조직의 명령을 수행해야 하는 위치에 서게 되며, 호파와의 우정과 충성심 사이에서 깊은 갈등을 겪는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지미 호파의 실종 사건이다. 프랭크는 호파의 마지막 순간을 직접 목격하거나, 심지어 그의 죽음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프랭크에게 큰 도덕적 갈등과 죄책감을 안겨주며, 그의 삶에 지울 수 없는 흔적으로 남는다. 프랭크의 회상은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그가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드라마 촬영지

'아이리시맨'은 주로 뉴욕과 뉴저지에서 촬영되었다. 뉴욕은 영화의 주요 배경지로, 20세기 중반의 도시 풍경을 재현하기 위해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퀸스, 브루클린, 맨해튼 등 뉴욕의 다양한 지역이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이들 장소는 프랭크 시런의 활동 무대가 된다. 뉴저지 또한 중요한 촬영지로, 특히 러셀 버팔리노의 집과 그 주변 장면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촬영팀은 시대적 배경을 정확히 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세기 중반의 뉴욕과 뉴저지를 재현하기 위해 오래된 건물과 거리를 활용하고, 당시의 교통수단과 복장을 세심하게 고증하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영화는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 그 시대에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준다.

드라마 리뷰

'아이리시맨'은 개봉 후 전 세계 영화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특히, 마틴 스콜세지의 뛰어난 연출력과 주연 배우들의 명연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의 연기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와 갈등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였다. 드 니로는 프랭크 시런의 내면적 갈등과 고뇌를 섬세하게 표현하였으며, 알 파치노는 지미 호파의 카리스마와 고집을 강렬하게 연기하였다. 조 페시는 그의 전형적인 악역에서 벗어나 보다 차분하고 계산적인 마피아 보스의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영화의 서사적 구조와 편집도 많은 찬사를 받았다. 209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는 긴장감을 유지하며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스콜세지는 플래시백 기법을 활용하여 과거와 현재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관객들이 복잡한 이야기 속에서도 흐름을 잃지 않도록 유도하였다. 비평가들은 또한 영화의 시각적 스타일과 음악에도 주목하였다. 20세기 중반의 미국을 재현한 세트 디자인과 의상, 그리고 당시의 분위기를 잘 살린 촬영 기법은 영화의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로비 로버트슨이 작곡한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며, 극의 감정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