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줄거리 리뷰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일본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2022년 11월 24일에 오픈한 9부작 드라마다.

드라마 개요

1999년에 발표되어 대히트를 기록한 우타다 히카루의 명곡 'First Love'와 19년 후에 발표된 '初恋'에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이 드라마는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그리고 현재의 세 시기가 교차하며 약 20년에 걸친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의 기억을 따라가는 한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는 2020년 12월 3일에 제작 및 배포 결정이 발표되었고, 2021년 4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하여 2022년 3월 하순까지 진행되었다. 드라마는 2022년 11월 24일부터 Netflix를 통해 전 세계에 독점 배포되었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오늘의 TV 프로그램 TOP10"에서 연일 1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TOP10의 비영어 TV 부문에서 3주 연속 TOP10에 들며 대히트를 기록했다. 작품 정보가 최초 공개된 것은 2020년 12월 3일로, 팬들은 약 2년간 이 작품을 기다렸다. 초기 반응은 매우 컸지만, 이후에도 작품의 강한 흡입력으로 인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등장인물 소개 및 줄거리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던 두 사람이 어른이 되고 나서 각자의 삶을 살다가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주요 등장인물은 노구치 야에와 나미키 하루미치이다. 노구치 야에(野口也英): 미츠시마 히카리, 야기 리카코가 연기하는 이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이다. 하루미치와는 서로의 첫사랑이며 대학 진학 후에도 연인 관계를 유지했으나 불의의 사고로 인해 결별한다. 이후 각자의 삶을 살다가 다시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재회하게 된다. 이후 아이슬란드의 소도시 후사비크에 정착해 경비행기의 승무원으로 일하며 자신의 꿈과 사랑을 모두 이룬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나미키 하루미치(並木晴道): 사토 타케루, 키도 타이세이가 연기하는 남자 주인공이다. 중학교 시절까지 불량학생이었으나 야에를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아하게 되었고, 그녀가 진학하게 될 고등학교에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여 같은 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야에와 연애하며 자위대에 입대하여 파일럿의 꿈을 키우지만, 불의의 사고로 인해 야에와 결별하게 된다. 이후 다른 여성과 사귀면서도 첫사랑인 야에를 잊지 못한다.

현재: 주인공 노구치 야에는 현재 삿포로에서 택시 운전사로 일하고 있다. 야에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승무원이 되는 꿈을 가지고 있었고, 같은 고등학교의 나미키 하루미치를 좋아했다. 반면, 현재의 하루미치는 경비원으로 일하며 카운슬러인 아리카와 츠네미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우연히 택시를 운전하는 야에를 본 하루미치는 그녀를 찾아 나서게 된다.

과거: 고등학교 시절의 야에와 하루미치는 서로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야에가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도 두 사람은 연인 관계를 유지했지만, 하루미치가 자위대에 입대하면서 둘은 떨어져 지내게 된다.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인해 두 사람은 이별하게 된다. 세월이 흐른 후에도 하루미치는 항상 첫사랑인 야에를 잊지 못하며 살아간다.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촬영지

주로 일본의 아름다운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드라마는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변화하는 시간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홋카이도의 매력적인 풍경이 돋보인다. 이 드라마는 총 250여 개의 로케이션에서 촬영되었으며, 특히 삿포로와 오타루 같은 유명한 장소들이 등장한다. 다음은 드라마에 등장한 주요 촬영 장소들이다.

아사히카와 토키와 로터리: 드라마 첫 화의 타이틀 백그라운드로, 시리즈 중 여러 번 등장하는 장소이다. 드라마에서는 삿포로로 설정되었지만 실제로는 아사히카와에 있다. 시간과 감정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인상적인 장소이다.

다키카와 유채꽃밭: 다키카와 시의 유채꽃밭은 첫 화에 등장한다. 언덕을 가득 메운 유채꽃은 5월 하순에 만개하며, 매년 5월 20일에서 28일 사이에 "다키카와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라일락 나무가 있는 초원: 라일락 꽃은 홋카이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으로, 드라마 속 인상적인 한 그루의 라일락 나무는 유바리의 하이디 목장에서 촬영되었다. 이 나무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특별히 심은 것이다.

아사히카와 빛의 그림책거리::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의 고향으로 설정된 북미 지역을 표현하기 위해 아사히카와 주변에서 많은 촬영이 이루어졌다. 시대 설정과 맞물려 향수를 자극하는 지방 도시의 분위기가 잘 나타난다.

오도리 (서 4초메): 삿포로 시내에서는 오도리 외에도 삿포로 역 택시 승강장, 나카지마 공원, 니조 시장 등이 등장한다. 삿포로 타워가 배경으로 살짝 등장하는 등 삿포로의 매력이 느껴지는 장면이 많다.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리뷰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는 시청자들이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강력한 스토리와 연출을 가지고 있다. 에피소드마다 이어지는 이야기의 매력적인 전개와 감정적인 클라이맥스는 시청자들이 계속해서 다음 에피소드를 보고 싶게 만든다.만시마 히카리와 사토 타케루의 열연은 이 드라마의 큰 강점이다. 만시마 히카리는 캐릭터의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이 주인공의 고통과 기쁨을 함께 느끼게 만든다. 사토 타케루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두 배우의 호흡은 작품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시절의 야에와 하루미치를 연기한 야기 리카코와 키도 타이세이의 신선한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들의 풋풋한 사랑과 순수한 감정 표현은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하며, 시청자들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 속에 깊이 빠져들게 만든다.

이 드라마는 우타다 히카루의 명곡 'First Love'와 '初恋'에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이 두 곡은 작품 내내 중요한 순간에 등장해 감동을 더한다. 음악과 스토리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드라마를 본 후에도 음악을 계속해서 듣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 속 조연 캐릭터들도 매력적이며, 각자의 이야기가 잘 그려져 있다. 또한,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는 드라마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여준다. 특히, 스타일리스트 Babymix의 의상은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