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줄거리 결론

원더풀 월드

2024년 03월 01일부터 04월 13일까지 MBC에서 14부작으로 방영된 드라마다.

 

원더풀 월드 개요

MBC가 2024년 상반기에 연속 흥행을 목표로 야심 차게 선보인 원더풀 월드는 앞서 방영된 "밤에 피는 꽃"의 후속작으로, 금토 드라마의 인기를 이어갈 것을 기대를 모았다. 

첫 방송은 시청률 5.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작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주었으며 제작진은 김남주의 폭발적인 연기가 시청자들을 한순간에 사로잡을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특히 김남주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심리학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은수현 역을 맡아, 6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며 폭발적인 열연을 선보였으며 이 드라마는 이승영 감독이 연출을, 김지은 작가가 극본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사건들과 등장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단순한 복수극이 아닌, 주인공의 복잡한 심리 변화와 그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냉철한 추진력을 통해 휴먼 드라마로서의 가치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김남주의 연기가 중심을 잡고, 차은우를 비롯한 조연 배우들의 활약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등장인물 소개 및 줄거리

주인공 은수현(김남주 분)은 긍정적인 사고와 주변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누구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전직 심리학 교수이자 작가다. 

그녀는 변화무쌍하고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인간의 마음에 매료되어 심리학을 전공했고,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교수의 길을 선택했다. 

그녀는 남편 강수호(김강우 분)와 사랑을 이뤘으며, 태어난 아들 강건우(이준 분)는 그녀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였다. 

첫 책을 출간했을 때도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흠 하나 없는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행복의 순간은 오래가지 못했다. 네 번의 유산 끝에 힘들게 얻은 아들 건우를 사고로 잃었고, 사고를 낸 가해자는 반성은커녕 수현과 아들을 조롱했다. 

결국 수현은 복수심에 사로잡혀 가해자를 처단했고, 그로 인해 전과자가 되었다. 

그녀는 깊은 트라우마에 고통받을 바에는 차라리 증오에 미치기를 선택했고, 복수에 대한 후회는 없었다. 

복수로도 채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수현은 점차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복잡한 음모를 발견한다. 

권선율(차은우 분)은 수현의 인생에 새로운 파란을 불러일으키는 인물로 등장한다. 

선율은 심장이 약한 아이였지만 강한 의지를 가지고 살아남아 자신처럼 아픈 아이들을 치료하겠다는 꿈을 품었다. 

그러나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면서 그 꿈은 산산조각이 났고, 유복했던 삶도 완전히 망가졌다. 

벼랑 끝에 몰린 그는 증오를 안고 세상을 향해 거칠게 살아가다가, 우연히 수현을 마주하며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강수호(김강우 분)는 수현의 남편이자 정치부 기자 출신 현직 앵커이다. 

그는 누구보다도 아내와 아들을 사랑했지만, 아들이 사고로 죽고 아내가 살인자가 되는 비극적인 상황에 빠지며 인생의 파국을 경험하게 된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은 그를 돌이킬 수 없는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수호는 고군분투하며 가족을 지키고자 노력한다. 

한유리(임세미 분)는 수현과 친자매처럼 가까운 동생이자 수현의 전 매니저로, 현재는 청담 편집숍을 운영하는 대표이다. 

어려서부터 수현의 도움으로 행복을 찾았지만, 건우의 사고 이후 그녀 역시 인생의 비극을 겪게 된다. 

8회에서는 수호의 내연녀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며, 수현과 그의 가족에게 외면당한다.
드라마는 은수현과 권선율의 관계를 중심으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며 미스터리한 인물 간의 관계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선보인다. 

건설사 대표 권지웅(오만석 분)은 은수현의 모든 것을 앗아간 '그날'의 진실을 움켜쥔 인물로, 수현의 아들 건우를 죽인 가해자로 수현의 복수 대상이 된다. 

선율 역시 권지웅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수현의 복수심에 깊이 얽혀 있다. 

권선율은 가족을 잃고 밑바닥을 전전하며 증오에 사로잡혀 살았으나, 수현을 만나면서 그의 인생에 변화를 맞는다. 

권지웅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수현에 대한 복수의 의미를 잃어가며 진실을 찾기 시작한다. 

그의 아버지가 진범이 아니며 김준(박혁준 분)이 건우를 차로 치어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수현과 협력해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드라마 촬영지

서울의 이화마을과 상암동 MBC 신사옥, 인천의 영종대교, 스타필드 수원의 별마당 도서관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며 청주에 위치한 베스티안병원, 진달래 메모리얼파크, 서울중앙지방법원, 익산교도소 세트장, 클럽 머스트, 대진고등학교, 파주의 조이마당 스튜디오, 보령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드라마의 중요한 장면들을 담은 곳으로 활용되었다.

 

원더풀 월드 결론

전반적으로 김남주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이러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들은 아쉬운 완성도로 인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특히 초반 시청률 5%대로 시작해 상승세를 탔지만, 답답한 전개로 인해 하락세를 보여 아쉽게 드라마를 마무리 했으며 드라마 평론가는 이 드라마가 익숙한 서사와 전개 속에서도 김남주와 차은우의 연기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두 배우의 연기 합이 드라마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