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줄거리 드라마 촬영지

도깨비

2016년 12월01 시작으로 2017년 01월 21일까지 16부작으로 방영됐던 tvN 드라마다.

 

도깨비 개요

유니크한 판타지와 로맨틱 요소가 결합된 이야기다.

불멸의 생명을 가진 도깨비와 생을 끝내기 위해 필요한 도깨비 신부 사이의 복잡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드라마는 고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시간 설정과 함께, 사랑과 운명에 대한 깊은 여운을 남긴다.

 

등장인물 소개 및 줄거리

김신(공유, 939세)은 고려시대의 전설적인 장군으로, 전쟁터에서의 용맹함으로 인해 신으로 추앙받았으나, 정치적 음모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그의 죽음 후 신비한 힘에 의해 도깨비로 환생하여 불멸의 삶을 살게 되며. 그는 자신의 저주를 풀어줄 도깨비 신부를 기다리며, 긴 세월 동안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고독과 고뇌를 겪는다. 
지은탁(김고은, 19세)은 어린 시절부터 귀신과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들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고등학생이다. 

이른 나이에 어머니를 잃고 이모의 집에서 구박을 받으며 자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긍정적이다. 

우연히 김신을 마주치게 되고 자신이 그의 운명적인 도깨비 신부임을 알게 된다. 

이 두 사람의 만남은 서로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주며, 지은탁은 끝내고 싶었던 김신의 긴 삶에 새로운 의미와 감정을 불어넣어 준다. 
저승사자 왕여 (이동욱, 300대 후반 추정)는 과거의 삶을 기억하지 못하는 저승사자로, 사람들의 영혼을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안내하는 역할을 맡아 망자에 따라 때로는 망각의 축복을, 때로는 기억의 저주를 선사하기도 한다. 

김신을 만난 후 그의 전생에 대한 단편적인 기억은 점차 그를 괴롭히기 시작하며, 우연히 만난 써니와의 관계를 통해 그의 신비한 과거가 서서히 밝혀지게 된다.
써니 (유인나, 20대 중후반)는 생기발랄한 치킨집 사장이며 저승사자 왕여, 김신과 전생에 복잡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써니는 왕여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과거 생애와 현재의 연결 고리를 발견하면서 깊은 감정적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극 초반에는 어린 지은탁의 독립을 돕는 든든한 어른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드라마 촬영지

주문진 방파제 (강원도 강릉시): 이곳은 길게 이어지는 수평선 끝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절경도 아름답지만 드라마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소이다. 

지은탁이 김신을 처음으로 소환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며 많은 팬들이 이곳을 방문해 김신이 지은탁에 꽃을 주는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드라마의 한 장면을 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운현궁 양관 (서울 종로구): 덕성여대 내부에 있는 서양식 저택으로 김신과 저승사자가 함께 살았던 집으로 사용된 장소이다. 

이곳은 현재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내부 관람은 제한적이지만, 외부에서는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주지훈, 윤은혜 주연의 드라마 ‘궁’의 촬영지로도 사용되었다.
용답역 2번 출구 육교 (서울 성동구): 이곳은 드라마에서 삼신 할매역의 이엘이 팔던 반지를 두고 저승사자 역의 이동욱과 유인나가 처음 만나 옥신각신하는 장면에 등장하며, 유덕화(육성재)가 갑자기 젊어진 삼신 할매(이엘)와 마주치는 장면에 등장하기도 한다. 
미리내 성지 ‘103위 시성 기념 성당’ (경기도 안성시): 이곳은 지은탁이 김신을 제대로 소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촛불을 끄는 방법을 처음으로 발견하는 장면에 등장하는 장소이다. 

천주교 신자들이 1801년의 신유박해와 1839년의 기해박해를 피해 숨어들었던 의미있는 장소로, 미리내 성지의 ‘미리내’는 은하수의 순 우리말로, 천주교 신자들이 밝힌 불이 밤 중에는 은하수처럼 보인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용평 리조트 (강원도 평창군): 지은탁이 겨울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머물렀던 스키 리조트이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발왕산 정상의 하늘정원에 도달할 수 있는데, 이곳 역시 드라마에서 김신과 지은탁이 극적인 포옹을 하며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에 등장하는 장소이다. 
캐나다 퀘벡:  퀘벡 시티의 많은 명소들(도깨비 언덕, 뒤프랭 테라스, 샤토 프롱트낙 호텔, 크리스마스 상점, 쁘띠 샹플렝 등)이 김신과 지은탁의 로맨틱한 장면들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특히 캐나다는 드라마 내에서 ‘단풍국’으로 불리며 드라마의 초반과 후반에 김신과 지은탁의 관계에 매우 중요한 서사가 대부분 퀘벡을 배경으로 이루어진다. 

 

도깨비 결론

드라마 《도깨비》는 전통적인 판타지와 로맨스 요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였으며, 김은숙 작가의 섬세한 필력과 독창적인 세계관은 단순한 판타지 로맨스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라마의 감성적인 OST는 드라마가 종영된 이후에도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