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드라마 도깨비로 다시 한번 더 흥행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오른 김은숙 작가의 후속작으로 2018년 07월 07일부터 09월 30일까지 24부작으로 tvN에서 방영됐다.
미스터 션샤인 소개
작품은 대한제국 말기를 배경으로 미국의 수교 요구와 함께 강화도를 습격한 역사적인 사건들을 통해 그 시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당시 외세 침략과 국내 정치적 혼란으로 다양한 사건이 벌어진 시기라 역사적 현실과 픽션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극본으로 기대를 모았다. 제작 전부터 대한제국 말기의 분위기를 정확하게 재현하기 위해 촬영장을 직접 건설, 세트장의 완성도에서도 이미 전문가와 대중의 입소문이 번지고 있었으며, 이병헌 배우가 당시 구설수로 작품의 폐가 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며 여러 번 배역을 고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진과 작가의 설득 끝에 촬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결국 이들의 조합은 (18.129%)라는 최고 시청률을 찍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작가의 대표작, 배우들의 자랑스러운 필모로 자리매김하였다.
줄거리 및 배경
이야기는 유진이 어린 시절 노비인 부모가 억울한 누명을 쓰면서 시작된다.
그 이유로 아비는 매를 맞아 죽고 어머니는 우물에 몸을 던져 죽는 끔찍한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데 아들까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달아나라는 어머니의 외침을 듣게 되고 유진은 그 길로 죽을힘을 다해 도망을 치게 된다.
그 길로 유진은 선교사의 우연한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배를 타고 이동하여 정착하게 된다, 그러나 조선에서는 노비, 미국에서는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기는 그곳에서도 마찬가지였고, 유진은 군인이 됨으로써 신분 상승을 도모하게 되고 미군 장교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신미양요,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여 미국과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조선인이었던 유진은 아이러니하게도 조선으로 배치를 받아 돌아오게 된다.
조선을 망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둘 것인지를 고민하던 유진 앞에, 고애신이라는 귀족 가문의 여인이 나타나고, 그녀가 밤에는 독립운동을 낮에는 귀한 가문의 여식으로 생활하는 것을 지켜보게 되면서 사랑을 키워가게 된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신분의 장벽을 앞에 두고 두 사람은 나란히 걷는 일이 많아지는데, 조선을 망하는 쪽으로 걷고자 하던 유진은 어느새 그녀와 함께 조선 독립의 방향으로 걸음을 함께하고 있었다.
고애신은 백정의 신분으로 살다가 일본의 검객이 된 유연석(구동매)과 친일파의 후손으로 신념을 잃고 살아가는 변요한(김희성)마저 동지로 만들어가면서 지독하게 미워했던 자신들의 나라 조선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걸고 나아가는 고군분투기를 그려낸다.
수상과 시청률
작품은 2018 아시아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과 제1회 더 서울어워즈: 드라마 부문 베스트 작품상 수상을 시작으로 더 서울어워즈, 발라드 드라마 어워즈에서도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9년 지상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베스트 작가상과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작가의 영역으로만 모아졌던 드라마의 영역을 감독과, 제작진이 함께 만들어 나갔다는 제작 과정의 스토리는 이병헌이라는 배우의 입지를 다시 한번 끌어올려 주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결론
미스터 션샤인은 역사적 현실과 픽션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많은 시상식에서 수상하다.
특히 작가 김은숙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았으며, 배우 이병헌의 출연은 결과적으로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로써 "미스터 션샤인"은 한국 드라마의 명성을 더욱 높이고, 대중과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단순한 작가의 고집, 제작진의 고지식한 고증으로 남을 수도 있었지만, 각 분야의 전문가의 센스와 투자가 성공적인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과정에서 드라마 업계의 제작 시스템에도 신뢰와 높은 투자로 이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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