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드라마 리뷰

무인도의 디바 줄거리 서평

오늘썬 2024. 4. 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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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2023년 10월 28일부터 12월 03일까지 12부작으로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다.

 

무인도의 디바 개요

박혜련과 은열 작가가 극본을 맡고,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담당해 감각적인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자랑하는 드라마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박은빈의 차기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스튜디오드래곤과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제작으로, 박은빈 외에도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더욱 풍부한 연기력과 캐릭터의 매력을 더하는 드라마이다.

방영 전부터 힐링 드라마를 표방하며 캐릭터의 성장과 배우들의 황금 케미를 토대로 한 매력 있는 대사들에 대한 기대로 관심을 모았다. 

 

등장인물 소개 및 줄거리

서목하(박은빈 분)라는 이름의 가수 지망생이 주인공으로 우연한 사고로 어린시절을 15년 동안이나 무인도에 갇혀서 생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목하는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살아왔지만, 가정폭력을 상습적으로 저지르는 막장 아버지(이유준 분) 밑에서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낸다. 

어느 날, 그녀는 아버지와의 심각한 다툼 끝에 실수로 바다에 빠지게 되고, 그 결과 무인도에 혼자 남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지만 이 무인도에서 15년 동안 홀로 생존하며, 서목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음악을 계속 연습하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녀의 이야기는 YGN 예능국 PD 강보걸(채종협 분)과 그의 형, 기자 강우학(차학연 분)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이후 구조되어 다시 사회로 돌아오게 된다. 

돌아온 세상은 그녀가 기억하던 것과 많이 달라져 있었으며, 그녀가 동경하던 가수 윤란주(김효진 분) 역시 성대 결절로 인해 무대에서 내려와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진 상태였다. 

서목하는 다시 가수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윤란주와의 감동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며 함께 성장하게 된다. 

이 드라마는 인간의 꿈과 회복력, 그리고 서로를 통해 얻는 구원의 힘을 섬세하고도 감동적으로 표현해 내며, 서목하가 어떻게 그녀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지를 아름답게 그린다. 

각 캐릭터들의 내면적 성장과 변화, 그리고 그들이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을 통해, 관객들은 인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법을 배우게 된다.

 

드라마 촬영지

이 드라마의 주 촬영지 중 하나는 경상북도 상주에 위치한 경천섬이다.

경천섬은 낙동강 상류의 넓은 푸른 물길 사이에 자리 잡은 하중도로, 봄이면 유채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만발하여 평소에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서목하가 무인도에서 생존하는 드라마의 몇몇 중요 장면들이 여기서 촬영되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한 서목하의 감정 표현이 더욱 돋보였다.

또한, 제주도 서귀포시의 황우치 해변은 '무인도의 디바'의 또 다른 촬영지로, 그 특유의 검은 모래사장과 이국적인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황우치 해변은 드라마에서 서목하가 무인도에 처음 떨어졌을 때 장면의 배경으로 활용되어 신비롭고 외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재격이었다..

이곳의 자연경관은 마치 다른 세계에 온 것처럼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어 드라마의 판타지적 요소를 강조했다.

경남의 남해 송정해수욕장과 통영의 연화도는 각각 드라마에서 바다 장면들의 배경으로 사용되었다.

특히 남해 송정해수욕장의 유명한 금빛 모래사장과 탁 트인 바다 전망으로, 드라마에서 서목하가 자유를 만끽하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서울역과 같은 도심 속의 촬영 장소도 드라마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서울역은 서목하가 도시 생활에 처음 발을 딛는 장면에서 사용되었는데, 이곳의 분주하고 현대적인 환경이 서목하의 무인도에서의 고립된 생활과 대비되어 그녀의 내적 혼란을 잘 표현하는 장소이다.

또한, 경남 사천의 삼천포대교공원은 극 중에서 강보걸과의 로맨틱한 장면의 배경이 되었는데, 이곳의 화려한 야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드라마의 감정선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무인도의 디바 서평

박은빈의 연기는 서목하 캐릭터에 깊이와 진정성을 부여하며, 풍부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드라마 안에서 점점 성장해가는 목하의 강인함과 취약함을 동시에 표현해 내며, 시청자로 하여금 몰입하게 만들었다. 

특히, 무인도 생활로 인해 세상과 단절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혼란과 성장으로 빚어지는 감정의 깊이는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는 평가를 얻었다. 

하지만 드라마의 서사가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는 의견과 함께 무인도에서 15년 동안 구조되지 않은 채로 살아남았다는 극의 주요 설정이 현실감이 결여되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주요 캐릭터의 행동이나 결정에 대한 동기 부여가 충분히 설득력 있게 다루어지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박은빈이 직접 부른 아름다운 노래들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여 호평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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