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드라마 리뷰

법쩐 줄거리 서평

오늘썬 2024. 5. 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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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2023년 01월 06일부터 02월 11일까지 12부작으로 방영됐던 SBS 금토 드라마다.

 

법쩐 개요

이 작품은 돈과 권력의 카르텔에 맞서는 개인의 투쟁과 복수를 그린 법정 스릴러이며 권력과 돈을 둘러싼 치열한 싸움을 통해 벌어지는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故이선균은 주인공 은용으로 등장하여 돈 장사꾼이자 은둔형 투자자 역할을 맡았고, 문채원은 법률 기술자 준경 역을 맡아 복수극의 중심 인물로 활약한다. 

돈과 권력, 복수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인간의 욕망과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각 인물의 내면적 동기와 그로 인한 행동 변화가 드라마의 주된 축을 이루며, 시청자에게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제공한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2023년 1월 6일에 첫 방송되어 주말 저녁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복수극을 제공하였다.

 

등장인물 소개 및 줄거리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들은 복잡한 금융과 법적 문제를 둘러싼 강렬한 복수와 정의의 이야기를 전개한다. 
은용(故 이선균 분)은 대평원의 부동산 사용권을 매입하는 사업가로, 사모펀드 '체인지'의 실질적 오너이자 투자 총괄 책임자이다. 

한나(김혜화 분)을 파트너 매니저로 내세워 자신은 뒤에서 거액의 투자를 다루며 공개적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박준경 (문채원 분)은 전직 검사이자 법무관 육군 소령으로, 정의로운 검사가 되고자 했으나 어머니가 비리에 연루되어 자살하면서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이후 그녀는 복수를 위해 냉정하고 계산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며, 은용과 힘을 합쳐 공동의 적에 맞서 싸우게 된다. 

장태춘 (강유석 분)은 은용의 조카이자 서울중앙지검의 형사5부 말석 검사로, 출세를 꿈꾸지만 내부의 연줄과 학연에 밀려 자주 좌절하게 되지만 익명의 제보를 받고 큰 사건을 해결하려 시도하면서, 은용과 함께 어두운 세계와 맞서게 된다. 
황기석 (박훈 분)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외고와 서울법대 출신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물이다. 

그는 언론을 다루는 능력과 사건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처리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검찰 내에서는 '황쉐프'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황기석은 그의 법적 지식과 조직 내 영향력을 사용하여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려 하며, 때로는 가차 없는 방법도 서슴지 않는다. 

복잡한 사건 속에서 은용 (故 이선균 분)과 그의 조카 장태춘 (강유석 분)이 그에 맞서 싸우면서 드라마는 긴장감을 더해간다. 

드라마의 말미에서 은용은 죄수의 딜레마 전략을 활용해 황기석과 명인주를 완벽하게 물리치게 된다. 

은용은 구치소에 수감된 명인주(김홍파 분)에게 황기석의 범죄를 자백하라는 제안을 하고, 황기석의 오른팔 이영진(박정표 분)은 장태춘(강유석 분) 검사에게 압박을 받으며 결국 범행을 자백하게 되고 결국 법정에서 중형을 받게 한다. 

은용은 한국을 떠나 다시 해외 투자 활동을 재개하고, 박준경은 검사로 복귀하여 장태춘의 상관이 되면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은용은 장태춘에게 진정한 검사가 되기를 바라며 펜을 선물하고, 박준경은 어머니와 관련된 책을 쓰기로 결정한다. 

이렇게 모든 주요 인물들의 복잡한 갈등과 복수가 마무리되며 종영된다.

 

드라마 촬영지

몽골의 대평원을 배경으로 한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었으며 이선균이 말을 타고 평원을 달리는 드라마의 첫 장면이 큰 화제가 되었다.

수정 다방 (충북 옥천)은 드라마에서 은용의 누나가 일하는 카페로 나온 장소이며 그 시절의 레트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조용한 시골 다방이다.

이발소 간판과 같은 소품들이 실제로 사용되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한다.

익산 교도소 세트장 (전북 익산)은 국내 유일의 영화 촬영용 교도소 세트장으로,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다.

법쩐에서는 주인공이 소년원에서 출소하는 장면 등이 촬영되었다. 

 

법쩐 서평

이 드라마는 전통적인 로맨스 대신 오롯이 복수와 정의 실현에 초점을 맞춘 점이 돋보인 것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주연이었던 故 이선균의 연기는 크게 호평을 받았는데 故 이선균은 복수를 향한 한결같은 집념과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이 작품을 통해 그만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드라마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너무 삭막하고 주인공의 수난이 강조되어 일부 시청자에게는 캐릭터의 매력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러한 점은 사이다 복수 장르에 대한 기대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결과를 낳아, 드라마가 제공한 카타르시스가 기대만큼 통쾌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문채원의 비중이 예상보다 적어 이를 아쉬워하는 의견도 많았다. 

반면, 드라마가 문채원의 역량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평가는, 주연 배우 간의 균형이 다소 무너진 측면이 있음을 시사한다.
드라마의 설정과 스토리 전개에 있어 다소 비현실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드라마적인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는 비판이 있다. 

특히, 故 이선균의 캐릭터가 혼자서 많은 부분을 해결하려 하고, 이로 인해 다른 등장인물들과의 상호작용이 충분히 탐구되지 못한 측면도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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