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드라마 리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줄거리 서평

오늘썬 2024. 4. 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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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계약결혼뎐

2023년 11월 24일부터 2024년 01월 06일 까지 12부작으로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개요

시간을 넘나드는 타임 슬립 장르의 로맨스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로 19세기 조선시대의 유교 사상을 가진 박연우(이세영 분)가 2023년 대한민국으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현대에 살고 있는 21세기의 철벽남 강태하(배인혁 분)가 박연우를 시대를 초월하여 만나 계약 결혼을 하게 되는 과정을 다룬다.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맺어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등장인물 소개 및 줄거리

박연우(이세영 분): 조선시대 배롱꽃이 핀 이조판서 박대감 댁의 외동딸로 태어나 빼어난 이목구비는 물론 머리도 좋고, 손재주도 뛰어난 한양 제일의 아가씨이다. 

하지만 빼어난 능력 탓에 늘 자유를 꿈꾸며 꽉 막혀있는 조선을 답답해 한다. 

연우는 혼례 첫날밤에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고, 이후 괴한에게 납치당해 깊은 우물에 던져진 후 타임슬립으로 21세기 대한민국 현세로 오게 된다. 

이곳에서 우연히 조선시대에서 앓다 죽어버린 서방님과 똑 닮은 얼굴을 한 강태하(배인혁 분)를 만나게 된다. 
강태하(배인혁 분): SH서울의 부대표로 잘생긴 외모와 능력을 갖췄지만, 그의 얼굴에서는 오직 논리만 존재할 뿐 감정을 찾을 수 없어 안드로이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할아버지를 위해 가짜 결혼을 단행하던 중 신부가 사라져버려 우연히 만나게 된 조선시대에서 넘어온 연우와 계약 결혼을 하게 된다. 

감정이 없다고 느끼던 태하는 연우와 시간을 보내면서 처음으로 질투와 사랑이라는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연우 역시 태하에 대한 애정을 깨닫게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민혜숙(진경 분): SH서울의 대표인 민혜숙은 능력 있고 우아한 여성으로, 많은 여성들이 선망하는 인물이다. 

그녀는 자신의 아들 강태민(유선호 분)이 자신의 회사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온갖 궁리를 하지만 태민은 혜숙의 계획과는 달리 늘 놀고 먹는 것을 좋아하는 한량이다. 

태민도 연우를 보고 첫눈에 반하면서 이복형인 태하와 극 중에서 긴장감을 일으킨다. 
그 후 연우는 시할아버지 본가 뒷마당에서 박연우라고 적힌 열녀비를 발견하게 되고, 전생의 윤씨 부인(민혜숙 분)이 자신을 죽여 자살로 위장해서 열녀비를 이용해 계속 과거에 낙방하는 친아들을 벼슬길에 오르게 한 것을 알게 된다. 

조선 시대의 강태하의 죽음도 윤씨 부인의 소행인 것을 알게 되고, 현세의 태하 또한 꿈에서 전생의 자신이 윤씨 부인 때문에 죽게된 일을 모두 보게 된다. 

연우는 현세에서 100일을 보낸 후 조선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데, 조선의 태하는 죽어가면서 연우를 오래전부터 사모해 왔던 것을 고백하며 만약 나를 닮은 미래의 그 사내가 다음 생에 태어난 나라면 이 목숨이 끝나게 되는 그 날 배롱꽃이 되어 부인을 그곳으로 보내줄 수 있게 되기를 빌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조선의 태하는 죽음을 맞이하고 연우는 배롱꽃을 보며 스스로 우물에 빠져 현세로 돌아오게 된다. 

현세로 돌아온 연우는 태하와 계약 결혼이 아닌 진짜 결혼식을 치르면서 드라마는 마무리 된다.

 

드라마 촬영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한국의 아름다운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되었다. 

제주도의 대평포구는 드라마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활용되었으며, 특히 연우가 자신의 운명을 되돌아보는 심오한 장면들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함덕해수욕장과 인접한 서우봉은 탁 트인 바다와 평화로운 분위기로 로맨틱한 장면들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서울의 롯데몰 은평점, 스위스그랜드호텔 서울, 난지한강공원, 콘래드서울, 피프에스프레소바 등은 현세 주인공들의 현대적인 일상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사용되어졌다. 

한편, 경상남도 함양군의 일두고택과 경상남도 하동군의 최참판댁은 두 주인공 전생의 거주지로 활용되었으며, 이 외에도 옥연정사, 만휴정, 황매산 등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들이 19세기 조선시대를 재현하여 드라마의 역사적 배경을 강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서평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통한 인물들 사이의 관계와 시대 배경의 차이를 잘 활용하여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두 주인공의 현대에서의 재회와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결말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 과정에서 조선시대와 현대의 연결고리를 재치 있게 풀어내며, 판타지 요소와 로맨틱한 플롯으로 감동을 주면서도 때로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시청자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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