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드라마 리뷰

유어 아너 출연진 줄거리 리뷰

오늘썬 2024. 11. 1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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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 아너

2024년 08월 12일에 오픈한 10부작 드라마로 지니 TV 오리지널 작품이다.

드라마 개요

두 아버지가 자식을 위해 벌이는 처절한 싸움을 중심으로 한 서스펜스 스릴러이다. 송판호(손현주 분)는 정의를 지키려는 올곧은 판사였으나, 아들 송호영(김도훈 분)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자 그의 범죄를 은폐하려 한다. 한편, 김강헌(김명민 분)은 자신의 아들이 살해된 후 복수를 다짐하며 송판호와 충돌하게 된다. 두 남자의 대립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이복형제 김상혁(허남준 분)의 복수와 검사 강소영(정은채 분)의 추적이 더해져 복잡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드라마는 이스라엘 드라마 크보도(Kvodo)”를 원작으로 하며, 두 아버지의 부성애가 절박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법과 윤리를 둘러싼 도덕적 딜레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특히 송판호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평생 신념을 뒤집고 증거를 인멸하며, 그가 치밀하게 법을 이용해 진실을 감추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낸다. 반면, 김강헌은 냉정하고 강력한 권력자로서 아들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고, 그의 강력한 카리스마가 드라마 전반에 걸쳐 큰 긴장감을 형성하게 된다. 이 드라마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감을 높이며, 손현주와 김명민의 강렬한 연기 대결은 드라마의 핵심이다. 송호영과 김상혁의 캐릭터 역시 부모의 그늘 아래에서 각자의 고민과 갈등을 겪으며 드라마에 긴장감을 더했다.

출연진

송판호(손현주 분)는 우원지방은 법원의 부장판사로 정의롭고 강직한 인물이다. 그러나 아들 송호영이 사고로 살인자가 되자, 그는 모든 것을 잃지 않기 위해 진실을 덮기로 결정한다. 이 선택으로 인해 그의 삶은 돌이킬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김강헌은 우원그룹의 회장이자 냉혹한 범죄 조직의 수장으로,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불사하는 인물이다. 그는 아들 김상현의 죽음 이후, 그 배후를 밝혀내기 위해 자신의 모든 권력을 동원해 복수를 꾀하게 된다.

송호영 (김도훈 분)은 송판호의 아들로, 천식을 앓고 있는 여린 내면을 가진 법대생이다. 평소에는 아버지처럼 법을 중시하는 사람이었으나, 사고로 인해 김강헌의 아들 김상현을 죽이게 되면서 극심한 죄책감에 시달리며 삶이 무너져간다.

김상혁 (허남준 분)은 김강헌의 첫째 아들로, 이복동생 김상현의 죽음 이후 복수를 위해 폭력적인 본성을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여간다. 그의 인물은 아버지와 닮은 냉정함과 폭력성을 가지고 있으며, 송호영에게 깊은 적대감을 드러낸다.

유어 아너 줄거리

드라마는 한순간의 사고로 인해 모든 것이 바뀐 송판호와 그의 아들 송호영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송호영은 운명적으로 김강헌의 아들 김상현을 죽이는 사고를 일으키고, 이를 덮기 위해 아버지 송판호는 평생 지켜온 신념을 저버리고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 이에 맞서 김강헌은 아들의 죽음에 분노하며 자신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복수의 길에 나서고, 송판호와 김강헌은 서로의 자식을 지키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이어가며 맞붙게 된다. 이 드라마는 각 인물들이 가진 부성애와 그들이 선택한 도덕적 딜레마를 통해 깊은 심리적 갈등에 특히 초점을 맞추었다. 송판호는 아들의 생존을 위해 법의 테두리를 넘어서지만, 그 과정에서 법조인으로서의 자신을 잃게 되고, 김강헌은 아들의 복수를 이루려다 더 많은 파멸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송호영은 아버지의 부당한 선택과 자신의 죄책감에 얽혀 고통받고, 결국 자신의 복수를 통해 김강헌에게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주려고 계획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김강헌은 이 모든 상황에서 자신의 딸 김은(박세현 분)이 위험에 처하는 것을 알면서도 복수를 포기하지 못하며 딜레마에 빠진다. 마지막 회에서는 김강헌이 마련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송호영이 김상혁을 향해 총을 쏘며 복수를 감행하지만, 그 역시 김강헌의 아내 마지영에게 총을 맞아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 과정에서 김강헌은 딸 김은까지 잃게 되며, 김상혁만이 살아남아 미국으로 도주하게 된다.

드라마 촬영지

드라마 유어 아너의 주요 촬영 장소로는 스위스그랜드호텔, CU 영등포 신길 레트로점, 파르나스타워, 마쯔가제, 춘천대교, 익산교도소 세트장, 인천 실미도 해수욕장, 무의대교 공영주차장,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광명시 소하도서관,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 분당 추모공원 휴, 카페 마일로 파주운정호수공원점 등이 있다.

드라마 리뷰

드라마 유어 아너는 강렬한 부성애를 중심으로 두 아버지의 치열한 대립을 그린 범죄 스릴러로, 손현주와 김명민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송판호(손현주)의 고뇌와 김강헌(김명민)의 잔인함을 절묘하게 표현하며 극을 이끌어 간다. 하지만 결말에서 두 주인공이 각자의 가족을 모두 잃고 파멸에 이르는 파국적 엔딩은 호불호가 갈리며, 특히 권선징악이 결여된 부분에서 비판이 제기되었다. 드라마는 끝까지 치밀한 전개를 이어가며, 두 인물 간의 감정선 변화와 그들이 겪는 절망이 드라마의 핵심 주제를 관통한다. 특히 주연이었던 손현주와 김명민의 연기력은 압도이라고 평가받았는데, 두 배우의 세밀한 감정 표현과 카리스마 넘치는 대립 구도는 이 드라마의 큰 강점으로 꼽혔다. 손현주의 감정 연기는 그의 캐릭터가 죄책감과 절망 속에서 무너져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김명민은 잔혹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카리스마 있게 그려냈다. 두 사람의 연기 대결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시키며,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더불어 조연들도 전체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김도훈과 허남준은 각각 신인 배우로서 주어진 역할을 소화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특히 허남준은 복수심에 불타는 김상혁 역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고, 김도훈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죄책감을 지닌 송호영을 연기하며 그의 내면적 고통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하지만 줄거리 전개에 대한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렸다. 송판호는 아내가 김상혁에게 강간당하고 자살한 후에도 김상혁이나 김강헌에 대한 분노를 보이지 않고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비굴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그의 소극적 태도는 시청자들에게서 비판을 받았으며, 차라리 송판호가 아내의 복수와 아들 보호를 위해 강렬한 반격을 시도하는 전개가 더 자연스럽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더 큰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었을 것이며, 극의 감정선도 더욱 강렬해졌을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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