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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드라마

오늘썬 2024. 4. 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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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드라마 

청춘 드라마는  청소년, 성인 대상으로 십 대라고 부르지 않고, 젊은이들의 성장과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것으로 요즘 세대의 변화상을 보여준다

 

요즘 세대의 변화상을 완성도 있게 보여주는가

청춘 드라마는 늘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하진 않았다.

요즘 세대의 변화상을 얼마나 완성도 있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청춘드라마’라 불리워 지고 있는 드라마는 어김없이 ‘10대의 우상’을 배출하는 창구노릇을 한다.

청소년 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이 청춘스타들은 청소년의 모방대상이자 소비를 부추기는 메신저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드라마에서 그리는 것은 현실이 아닌 가공의 세계다.

 

배우의 얼굴로 기억되는 장르

청춘드라마는 유독 배우의 얼굴로 기억되는 장르다. 

청춘스타라는 호칭을 떠올려 보면 알게 된다. 

청춘스타는 단순히 젊은 스타들에게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청년정신을 대변하는 작품 속 배우들에게 흔히 주어지는 수사다. 

예컨대 과거 개발시대 열혈 청춘의 표상과도 같았던 MBC <사랑과 야망>의 이덕화, 1990년대 세련되고 당당한 신세대의 표상이었던 MBC <질투>의 최진실과 KBS <느낌>의 손지창, 이본, 그리고 2000년대 이후 불확실성 시대의 고민하는 청년들을 그려냈던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공유, 윤은혜 등이 대표적이다. 

2010년대 전후로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SBS 드라마 <패션왕> 등 많은 출연작을 통해 전망 없는 시대 청춘들의 좌절을 보여준 유아인도 빼놓을 수 없다.

 

과거의 청춘 드라마 배경

과거 청춘 드라마는 주로 대학 캠퍼스의 낭만과 이상을 배경으로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사랑이 꽃피는 나무’가 방송된 1987년의 대학 진학률은 전체 고교생의 36.7% 수준. 

캠퍼스는 누구나 향유할 수 없는 공간이라 환상도 컸다. 

드라마 속 전공 학문은 당시 인기학과의 트렌드도 보여준다. MBC ‘우리들의 천국’(1990년), ‘남자 셋 여자 셋’(1996년) 등 1990년대에는 신문방송학과가 인기였다. 

당시 시청률 상위권을 달리던 ‘우리들의 천국’의 배경이 된 서강대 신문방송학과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유명한 얘기다.

2000년대 들어서는 MBC ‘논스톱’ 시리즈를 통해 하숙집과 기숙사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좌충우돌 대학 생활이 계속 전파를 탔다. 

국내 평범한 캠퍼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과학도의 일상과 사랑을 다룬 SBS ‘카이스트’(1999∼2000년), 해외 명문대 유학생들을 소재로 한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2004년)등이 인기를 끌었다.

 

현대사회의 청춘 드라마 배경

최근 청춘 드라마는 대학 캠퍼스 생활을 다루기 보다는 대학의 현실인 취업 전쟁과 스펙 경쟁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편을 택했다. 

아예 대학 캠퍼스를 다루지 않는다. 

취업난과 캠퍼스 내 무한 경쟁 등 고달픈 세태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대학 진학률이 80%를 넘긴 이후 대학은 더 이상 판타지를 주는 공간이 아니다. 

최근 10년 기준으로  대학을 배경으로 한 MBC ‘역도요정 김복주’는 ‘체육대’라는 독특한 소재를 차용했을 뿐 스토리는 현실적 취업 경쟁에서 살짝 비켜갔다. 

그 대신 최근 드라마들은 대학의 현실인 취업 전쟁과 스펙 경쟁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편을 택했다. 

2017년에 방송돼 인기를 얻은 KBS ‘쌈, 마이웨이’가 대표적 사례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대학을 벗어나 자신의 꿈을 개척하는 삶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청춘 드라마가 희망을 그리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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