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드라마 리뷰

트롤리 줄거리 서평

오늘썬 2024. 5. 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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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02월 14일까지 SBS에서 16부작으로 방영됐던 드라마다.

 

드라마 개요

스릴러 드라마로 인간의 도덕적 딜레마와 선택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주인공들은 극한 상황에서 각자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선택을 해야 하며, 그 선택이 초래하는 결과를 직면하게 된다. 

드라마는 "트롤리 딜레마"라는 윤리적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각 에피소드마다 등장인물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갈등과 결정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를 시도한다.

 

등장인물 소개 및 줄거리

드라마는 책 수선가인 김혜주(김현주 분)가 망가진 책을 수선하며 조용히 살아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녀는 평범한 삶을 원하지만, 남편 남중도(박희순 분)가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게 되면서 불안해진다. 

중도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품고 국회에 입성했지만, 혜주를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으려 애쓴다. 

비례대표로 시작했던 중도는 승승장구해 지역구 선출직 재선까지 이뤄냈고, 3선이 걸린 총선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혜주가 외부에 노출되면서 그녀의 오랫동안 숨겨왔던 비밀이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한다. 

과거 혜주가 보육원에서 생활할 때, 혜주를 스토킹 하던 진승호(이민재 분)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한 사건이 있었고, 이를 경찰에 신고하려 했으나 승호의 엄마가 장학금을 주겠다고 설득하여 신고를 하지 않기로 한다. 

하지만 승호가 계속해서 혜주를 도발하자, 결국 혜주는 자신이 당한 일을 경찰에 신고하게 되고, 이로 인해 승호는 자살을 하게 된다.
승호의 자살로 인해 승호의 동생인 진승희(류현경 분)는 오빠가 혜주를 성폭행하려 했던 사실을 모른 채 혜주가 자신의 오빠를 죽음으로 몰아갔다고 오해하게 된다. 

혜주는 승희가 이 사실을 폭로하고 중도의 정치 생활에 타격을 줄까봐 전전긍긍하게 된다. 

또한, 중도는 혜주의 과거가 드러날 경우 자신의 정치적 생명이 위협받을 것을 알고 있어 더욱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한편, 중도의 아들 남지훈(정택현 분)은 고등학교에서 점점 삐뚤어지기 시작하고, 폭행과 음주로 인해 고등학교도 퇴학당하고 결국 감옥까지 가게 된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중도와 혜주의 갈등은 더욱 심화된다. 지훈의 여자친구인 김수빈(정수빈 분)은 어느 날 임신을 했다고 혜주의 집에 찾아오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지훈은 한강에서 죽은 채 발견되고, 그 원인은 과음으로 인한 실족사로 정리된다. 

지훈의 죽음은 중도와 혜주에게 큰 충격을 주지만, 중도는 정치적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를 이용해 정치적 입지를 다지려 한다. 

혜주는 아들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과 남편의 냉정한 태도 사이에서 큰 갈등을 겪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혜주의 과거가 점점 더 밝혀지게 되고, 그녀는 남편의 정치적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중도의 수적보좌관인 장우재(김무열 분)는 중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중도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자신도 큰 갈등에 빠지게 된다.
이후, 중도가 비밀이 드러나면서 중도는 정치적 생명을 잃게 되며, 국민들의 신뢰도 완전히 무너진다. 

혜주는 남편을 지지하며 그의 곁을 지키지만, 그녀도 자신의 과거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하며 살아간다. 

한편, 승희는 오빠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고, 혜주와의 오해를 풀게 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입게 되고, 혜주와의 관계는 회복되지 못한다. 

그리고, 수빈은 지훈의 아이를 키우기로 결심하며, 새로운 삶을 준비하게 된다. 

결국, 드라마는 중도가 자신의 비밀이 드러난 후의 상황을 받아들이며 끝이 난다.

 

드라마 촬영지

트롤리는 전적으로 서울 인근에서 2022년 가을에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골프 연습장 “더 스윙 블랙”에서 최기영(기태영 분)이 운영하는 골프 연습장으로 등장했다.

그 외에도 은평구 인근 한국 제이알티 사옥이 국회의원 남중도의 사무실로 등장했다.

경기도에 위치한 청아공원도 촬영지로 활용되었다. 

 

드라마 서평

트롤리는 인간의 도덕적 딜레마와 선택을 심도 있게 탐구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주었다. 

특히, 극한 상황에서 인간이 내리는 선택이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운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한 노력이 때로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함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드라마는 선과 악, 옳고 그름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음을 시사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유발하게 하였다. 

이 드라마는 현대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윤리적 딜레마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도덕적 성찰을 요구하였다. 

또한, 갈등과 선택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맥락에서의 복잡한 문제들을 포함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개인의 도덕적 선택이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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