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드라마 리뷰

마이 네임 줄거리 결론

오늘썬 2024. 5. 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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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

2021년 10월 15일 넷플릭스에서 오픈한 8부작 한국 웹드라마다.

 

드라마 개요

아버지가 마약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이유로 윤지우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 

친구들은 그녀에게 곁을 내주지 않고, 지우 역시 애써 다가가지 않는다. 

부모의 가치가 자식에게까지 상속되었다는 듯, 지우는 누구에게도 돌봄을 받지 못한다. 

허름한 집, 하루 끼니조차 챙겨 먹기 버거운 살림 속에서 지우가 간신히 억누르고 있는 것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이다. 

드라마 마이 네임은 너무나 원망스러운 존재였던 아버지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지우가, 복수를 갚기 위해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갱단의 소굴로 던지면서 벌어지는 액션 누아르 장르물이다. 

 

마이 네임 줄거리 및 배경

미성년자인 지우를 방치한 갱단의 조직원 아버지는 수배 중이다. 

관계와 생활고, 부모와 단절된 지우는 철저하게 고립됐다. 

아버지와의 통화에서 울분을 토해낸 그날은 지우의 생일, 아버지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고 결국 위험한 일인 줄 알면서도 딸이 있는 집을 향해 잠입한다. 

예상대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경찰들을 가볍게 제압하고 문을 열려는 순간,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무참히 살해당한다.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지우는 살해당하는 아버지의 마지막 절박함 ‘절대 문을 열지 마’라는 메시지를 듣게 되고 입을 틀어막는다. 

지우가 할 수 있는 일은 끔찍한 살해 현장에서조차 그저 견디는 일이었다. 

그날 이후 지우는 아버지가 유일하게 믿고 함께 행동했던 갱단의 보스 최무진을 찾아가게 된다. 

아버지의 복수를 갚고 싶지만, 힘이 없다, 누가 아버지를 죽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지우를 기꺼이 받아들인 최무진은 지우의 복수를 돕기 위해 그녀를 여전사로 단련시킨다.

성장을 향한 고군분투는 다소 폭력적이고, 지리멸렬한 과정으로 전개된다.

거친 사내들과 약육강식의 조직 내에서 꿋꿋하게 자리를 잡은 지우는 마침내 최무성에게 인정을 받게 된다.

이어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이 경찰 내 있다는 것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경찰에 잠입해야 한다는 개연성 있는 설득을 하게 되고 지우는 이를 받아들이며 오혜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윤지우는 죽었다.

앞으로는 복수를 위해 새로운 이름으로 살 것이다.

그렇게 지우는 마약 수사대로 들어간다.
 이야기는 새로운 장으로 들어간 오혜진의 삶의 변화에서 재미를 더해간다. 

누구에게도 돌봄을 받지 못했던, 끝까지 견디고 입을 다물기만 해야 했던 삶이었다. 

그랬던 지우가 오혜진이라는 이름을 얻고 건전하고 합리적인 세계로 들어가 자신을 의심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몸을 날리는 파트너와 신뢰를 쌓아가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인간을 대하는 무게를 달리하게 된다. 

더욱이 경찰이라는 직업과 수사력, 정보력, 감각이 발달해 나가면서 여러 에피소드로 단련된 끝에 지우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존재가 경찰 내에 있는 것이 아닌, 자신을 단련시키고 경찰로 만든 차무진이라는 진실에 도달하게 된다. 

이야기의 결말에서 오혜진은 자신이 이렇게 이용당하고 버려질 만한 가치가 아닌 것과 자신이 사랑받을 수 있는 대상이 아버지 외에 끊임없이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면서 갱단의 조직원이 아닌 경찰의 편에 서게 되고 이야기의 결말에서 완전한 복수를 성공하게 된다. 

 

수상과 시청률

작품은 넷플릭스에 공개된 이후 월드 랭킹 4위에 도달했으며 83개국에서 탑 10 안에 랭크가 된 한국 드라마로 남아 있다. 

안보현 배우가 아시아 태평양 스타어워즈 OTT 남자 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결론

드라마 마이 네임은 복수, 정체성 신뢰에 대한 탐구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사한다.

한소희의 강렬한 연기와 함께 박희순, 안보현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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