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드라마 리뷰

내 남편과 결혼해줘 줄거리 서평

오늘썬 2024. 4. 3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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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2024년 01월 01일부터 시작한 tvN의 월화 드라마로, 02월 20일까지 16부작으로 방영됐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개요

주인공 강지원(박민영 분)이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그 결과로 살해당하는 극적인 사건 후, 10년 전으로 회귀하여 인생을 다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강지원은 전생에서 겪은 배신과 아픔을 바탕으로, 그녀를 불행의 굴레로 밀어 넣은 남편과 시댁 식구들을 비롯한 회사의 주변 인물들에게 복수를 계획하며 자기 변화를 통해 새롭게 인생을 재건하고 주체적으로 인생의 방향을 만들어 내는 강지원의 노력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드라마는 네이버 시리즈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작가 신유담과 감독 박원국이 함께 작업하여, 이전 작품들에서 볼 수 있었던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연출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등장인물 소개 및 줄거리

강지원(박민영 분)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란 인물이지만 대학생이 되고 암에 걸린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난 이후는 외롭게 성장한 인물이다. 

공부도 곧잘 하고 성실하던 강지원은 성인이 된 이후에 회사에 입사해서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며 평범하지만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였지만, 본인도 갑작스럽게 투병생활을 하게 되면서 남자친구이자 남편이 된 박민환(이이경 분) 가장 믿고 있었던 친한 친구 정수민(송하윤 분)과의 개인적인 관계에서 연속된 배신을 경험한다. 
정수민(송하윤 분)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중심 악역으로, 겉으로는 강지원의 오랜 친구이지만 내면적으로는 강지원의 삶을 파괴하는 데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를 연기한 배우 송하윤은 그저 열심히 살았을 뿐(?)이라는 설명을 하기도 했지만 극 중에서는 사이코패스적인 면모가 있는 인물로 그려졌다. 

그녀는 U&K 식품업계 대기업의 마케팅 1부 계약직 사원으로 일하면서 뛰어난 외모와 성격으로 인해 주목을 받는다. 

극 중에서는 강지원의 도움으로 마케팅 부서에 입사하게 되었지만 고등학교 동창회에서는 마치 자신이 강지원을 입사시켜 준 것처럼 떠들고 다니기도 한다. 

이렇듯 이면에는 사회적,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조작적인 면모가 있고 어린 시절 가정환경의 불안정과 모친의 학대로 인해 타인의 관심을 갈구하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하다. 

정수민은 강지원의 삶에 깊이 개입하여 그녀의 남자친구인 박민환을 유혹해 결혼에 이르고, 나중에는 박민환을 살해하는 극단적인 행동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그녀는 강지원에 대한 질투와 열등감을 바탕으로 이러한 행동을 하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박민환도 주요 악역 중 하나로, 겉보기엔 매력적이지만 실제로는 이기적이고 의존적인 성격의 인물이다. 

그는 마케팅 1부 대리로 일하며, 전생에서는 주인공 강지원의 남편이었으나 그는 자신의 엄마와 함께 강지원을 구박하고 착취했으며, 아내의 친구인 정수민과 바람을 피웠다. 

강지원이 질병으로 약해진 틈을 타 그녀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이를 보험금 탈취 수단으로 삼으려 했다. 

하지만 정수민과의 불륜이 들키고, 이로 인해 강지원을 밀어내어 실수로 살해하게 되고 그는 범행 현장을 조작하려 시도하고, 장례식에서도 뻔뻔하게 행동한다. 

회귀 후, 박민환은 강지원의 변신에 현혹되어 그녀에게 집착하게 되지만 임신이라는 정수민의 말에 넘어가 결국 정수민과의 억지 결혼을 하게 된다. 

그의 삶은 점차 파국으로 치닫고, 그는 강지원을 해치려는 계획에 휘말려 더 큰 범죄로 이어진다. 

그의 최후는 비참하며, 강지원에게 큰 해를 끼치려 한 모든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고, 그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들로 인해 사회적으로도 완전히 망가지게 된다.

 

드라마 촬영지

드라마의 중요 촬영지 중 하나인 T12 칵테일바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해 있다.

이 술집은 홍대와 상수역 근처에 있으며, 복층 구조로 되어 있는 멋진 공간으로 드라마에서 회귀한 지원이 민환의 내연녀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를 유혹하는 장면이 촬영된 장소로, 그녀가 민환을 만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곳이다. 

또 다른 주요 촬영 장소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신실업 폐공장으로 드라마에서 이 폐공장은 오유라 (보아 분)가 수민의 아버지와 지원의 어머니를 자살로 위장해 죽이는 장면의 배경으로 사용되었다. 

마지막으로 일산공감수목장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해 있다.

드라마에서 이곳은 지원의 아버지가 안치된 곳으로, 지원과 지혁이 과거를 회상하며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에 사용된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서평

드라마는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회귀라는 설정을 이용하여 캐릭터들이 과거의 실수를 바로잡고 새로운 기회를 얻으려는 모습을 그렸다. 

특히 기존의 사회적 규범과 다르게,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특유의 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와는 별개로 이 드라마는 그 황당함과 드라마틱함이 어우러져 '막장'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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